3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글랜피딕을 국내에 수입·유통하는 윌리엄그랜트&썬코리아는 글랜피딕 출고가를 2월 1일부터 6.6%에서 26.3%까지 올린다.
글랜피딕(700㎖ 기준)은 12년산 6.9%, 15년산 6.6%, 18년산 8.7%, 21년산 26.3%, 30년산 은 25% 오른다.
또 발베니는 12년산 15%, 15년산 14.8%, 17년산 14%, 21년산 20.8%로 인상되며, 헨드릭스는 6.8% 상승한다.
글랜피딕 관계자는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지난해 신장률이 둔화됐고 원가 및 물류 운송비의 부담 증가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며 “특히 블렌디드 위스키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한편 에드링턴코리아가 유통판매하는 맥켈란의 고연산 제품은 지난 11월 1일 최대 50%까지 인상된 바 있다.
맥켈란 21년산은 16%, 25년산은 50%, 30년산은 30.6%로 각각 인상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