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핵실험 준비는 완료했다고 봐야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대북 제재 옵션을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비교적 북한에 우호적인 중국도 핵실험을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더 과감한 대책을 취할지에 대해 예단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북한이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북한 용어에는 계엄령이 없다며 1년에 5~6번 이뤄지는 통상 경계태세 강화 정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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