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양시청) |
안양시는 “최 시장을 비롯, 김성제 의왕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 7개 지자체 단체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3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를 찾아 경기남부권의 당면 사안인 교통문제와 철도 필요성데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두개 노선 복선전철 조기착공 7개시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7개 시는 안양을 포함해, 수원, 성남, 화성, 시흥, 광명, 의왕 등으로 두개 복선전철 망이 지나게 되는 지역이다.
이날 최 시장 등 일행은 7개 지역의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조기에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남북을 연결하는 인덕원~수원 구간과 동서 간선축인 월곶~판교 구간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국비로 추진될 간선철도로서 오는 2019년 완공 목표로 돼있다.
하지만 지난해 금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사업추진 용역비 등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왔다.
따라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현재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두개 노선 복선전철 망이 하루바삐 건설돼야 한다는 게 안양시를 비롯한 7개 지자체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안양 인덕원과 수원 광교를 지나 화성 동탄에 이르는 총 연장 35.3㎞로 2조4천7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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