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본부장은 4일 베이징에서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087호 이후의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말도록 중국이 마지막까지 노력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역시 최근 북한에 핵실험 자제를 계속 촉구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진행한 정부는 북한 핵실험 저지외교 차원에서 지난주부터 중국측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일정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본부장은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점도 중국측에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 본부장은 우 특별대표 등과 면담한 뒤 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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