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책, 경기도 책버스 타고 꿈꾸는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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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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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행복한도서관재단은 4일 평택 내기초교와 팽성 보건복지센터에서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 경기도 행복한 책나눔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염동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과 이용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 이우정 행복한도서관 상임이사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책나눔의 의미를 알리는 판토 마임극, 기부자가 직접 들려주는 숨은 책 이야기로 진행됐으며, 평택 내기초교에 어린이 도서 500권과 팽성 보건복지센터에 유아서 500권이 기증됐다.

경기도와 행복한도서관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정보소외계층에게 책읽기와 독서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책나눔 운동을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12만권을 기부 받아 2011년도에 5만 5천권, 12년도에 4만권을 각각 기증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는 책버스를 운영하며 경기도 소외지역과 농산어촌 학교, 작은도서관과 지역축제 등을 찾아다니며 100회가 넘는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책나눔 운동과 책버스를 통합 운영해 노숙인, 미혼모, 가출청소년시설 등 정보소외계층과 버스․택시 차고지까지 도서기증을 확대해 독서 환경 조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책을 기증하고 싶은 도민, 책을 기증받고 싶은 도민은 언제든지 책나눔 홈페이지 ‘잠자는 책을 꿈꾸는 책으로(www.givebook.or.kr)’를 이용해 책나눔의 따뜻한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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