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임직원 배우자 중심 가족봉사단 창설

▲하나금융그룹은 5일 오후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가족봉사단원들이 하트모양을 취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5일 김정태 회장과 임직원 배우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가족 봉사단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하나금융그룹 가족봉사단’은 임직원의 배우자, 즉 주부들을 중심으로 거주지 단위별로 조직됐으며 향후 주부의 강점을 살린 아동보육, 노약자 케어, 다문화가정 여성의 멘토활동 등 특화된 활동을 월 1회 이상 펼칠 예정이다.

그룹은 이들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려 하나은행, 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 등 다양한 관계사 직원들의 가족들이 함께하는 만큼 소속감을 키우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공연, 강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태 회장은 발대식에서 “평소 봉사와 나눔에 관심이 있더라도 그 마음을 쏟을 기회를 찾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라며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더 좋은 하나금융그룹,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