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를 맞아 인구이동 및 해외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했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수인성 설사질환이 발생하며, 설 연휴 기간 중 음식 공동섭취를 통한 집단 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계절성인플루엔자에 의한 환자 발생도 우려된다. 실제로 지난달 17일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환자가 2주 연속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콜레라·세균성이질 등 수인성감염병, 말라리아·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등도 주의해야 한다.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1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는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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