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착한소비문화 조성… 공정무역 커피 선보여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CJ오쇼핑은 오는 11일 오전 0시50분부터 공정무역 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고 8일 전했다.

CJ오쇼핑은 이날 방송을 통해 아름다운커피의 인스턴트 원두커피 이퀄 아메리카노를 선보인다.

아름다운커피는 한국의 대표적인 공정무역 단체로 지난 2002년 사업을 시작했다.

저개발국 생산자들에게 최저임금을 보장하고 사회적·환경적 기준을 지키면서 제품을 생산 중이다. 또 생산자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공동체발전기금을 지원한다.

CJ오쇼핑은 유기농 인스턴트 원두커피 이퀄 아메리카노 블랙과 스위트 두 종류를 판매한다. 이퀄은 '동등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다.

이 제품은 페루·우간다·콜롬비아·파푸아뉴기니 등 저개발국가의 생산자 조합에서 만든 공정무역 커피만 사용했다.

CJ오쇼핑은 수수료를 받지 않고 판매를 진행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커피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민 CJ오쇼핑 MD는 "이번 아름다운커피 방송은 CJ오쇼핑의 소중한 자산인 방송 시간을 기부한다는 데서 또 다른 상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우수한 품질의 공정무역 상품을 보다 편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상생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