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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퍼드대 1학년생인 마리아 스택하우스가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골프 위크]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의 대학 1학년 학생이 18홀에 61타를 기록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 1학년인 마리아 스택하우스는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GC(파71)에서 열린 페그 바머드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이 스코어는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18홀 최소타수다. 종전 기록은 9언더파였다.
스택하우스는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8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특히 전반엔 퍼트수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26타를 쳤다. 그는 대회에서 2위를 10타차로 제치고 우승했으며 단체전에선 스탠포드대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는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이 기록한 18홀 59타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오늘 플레이한 것으로 봐서 나도 59타를 칠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세계 남녀 프로골프 18홀 공인 최소타수는 59타다. 남자는 다섯 명, 여자는 한 명이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31일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친 바 있다. 뉴질랜드 교포 아마추어 고보경(16)은 지난주 미국LPGA투어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 때 10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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