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협회는 2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부회장단의 추대를 통해 방 사장을 제1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석유화학협회장은 명예직으로 2년간의 임기가 주어진다. 16대 석유화학협회장인 정범식 롯데케미칼 총괄사장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취임해 이달 임기가 끝난다.
방한홍 신임 회장은 경기고와 한국외국어대 행적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한양화학(현 한화케미칼)에 입사해 폴리에틸렌 사업부장, 여천NCC 영업총괄, 한화케미칼 유화사업 총괄을 거쳐지난해 한화케미칼 대표이사가 된 석유화학 전문가다.
업계는 방 신임 회장에 대해 석유화학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유럽법인에서도 근무하는 등 글로벌 감각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
방 신임 회장은 그동안 석유화학협회의 동반성장위원장직도 함께 맡아 왔다.
이날 방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상강화 노력을 다짐하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한국 석유화학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 및 대국민 이미지 제고 △환경·안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 △통상마찰 사전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국제협력 △R&D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등의 방향을 제안하고 함께 경주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 약력
- 1953년 5월 29일생
- 경기고 졸업(1973년 2월), 한국외국어대 사회대학 행정학과 졸업(1977년 2월)
- 한양화학 입사(1981년 7월)
- 한화석유화학 폴리에틸렌 사업부장, 상무이사 (2006년 03월~2009년1월)
- 여천NCC 영업총괄 임원(2009년1월~ 2010년10월)
- 한화케미칼 유화사업 총괄 임원(2010년11월~2011년12월)
- 現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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