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북에서 배우가 말을하네~ 공연 서비스 진화

여신님이 보고계셔, 유럽블로그 트레이스 유등 특별 서비스 관객몰이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공연과 연계되는 선물은 기본, 공연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된 공연들은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펼쳐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제 3의 창구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 1월 15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개막 이후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국내 처음으로 프로그램 북 안에 QR코드를 삽입했다.

배우 프로필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배우가 전하는 영상 메시지가 재생된다. 영상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시기마다 업데이트 되어 눈길을 끈다.

여행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유럽 블로그'는 독특한 재관람 쿠폰 북으로 눈길을 끈다. 마치 커피 전문점 등에서 구입시마다 스탬프를 받듯이, <유럽 블로그>를 유료로 관람할 시마다 스티커가 증정된다. 스티커의 개수에 따라 5개를 모았을 시 50% 할인, 10개를 모두 모으면 무료 관람 1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흔치 않은 소재와 이야기, 락 콘서트 형식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트레이스 유'에서는 7번 재관람한 관객들을 비공개로 이루어지는 시크릿 콘서트에 초대한다. 작년 11월 프리뷰 공연 당시에도 5번 재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콘서트를 개최하여, 색다르게 편곡된 공연 넘버들을 선보이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