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가입자 1인당 연간 평균 보험료 추이.(제공: 보험개발원) |
21일 보험개발원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국내 생명보험 가입 및 보험금 수령 현황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생명보험 가입자 1인당 연간 평균 보험료는 289만으로 전년 270만원 대비 19만원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234만원까지 감소했던 보험료는 2009년(246만원)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보험 종목 가운데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을 제외한 보장성보험의 1인당 평균 보험료는 지난 5년간 큰 변동이 없었다.
2007년 100만원이었던 보장성보험료는 2008년 97만원, 2009년 95만원, 2010년과 2011년 96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정태윤 보험개발원 통계서비스실장은 “보험료 규모와 보험금 수령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생명보험의 국민생활 밀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질병과 사고 대비에 취약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 개발을 활성화하는 등 보험 수요에 부응하고,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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