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 122명, 청소년 멘토로 1년 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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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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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림스쿨 2기 발대식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두산인프라코어는 서울 길동에 위치한 두산그룹 연수원인 DLI 연강원에서 청소년들의 꿈 찾기를 도와주는 사회공헌 사업인 ‘드림스쿨’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드림스쿨은 어려운 환경 탓에 진로를 탐색하는데 곤란을 겪는 청소년들을 상대로 전문 멘토와 만남을 주선하고 직업 체험, 여름방학 캠프 등을 통해 스스로 꿈을 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월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드림스쿨의 멘티들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장이 위치한 4개 지역의 중학교 1ㆍ2학년생을 대상으로 서류 전형과 인터뷰를 통해 선발했으며 멘토는 두산인프라코어 사내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임직원들로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드림스쿨에 참가하는 서울·인천·군산·창원 지역 청소년 122명과 이들의 멘토가 될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 122명, 월드비전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대1로 매칭된 멘토-멘티간의 첫 만남에 이어 레크리에이션, 전문 멘토 강연 등을 통해 1년간의 ‘꿈 찾기’ 여정에 첫 발을 내디뎠다.



전문 멘토로 참석한 개그우먼 박지선씨는 ‘콤플렉스는 또 다른 기회’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개그맨을 향한 꿈을 키우고 이뤄온 과정을 들려줬다.

박 씨는 “피부 콤플렉스가 있다고 미리 포기했더라면 난 이 자리에 없을 것”이라며 “넘어졌을 때 뭐라도 하나 줍고 일어나자라는 심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총괄 사장은 미니 토크쇼에서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과거의 어떤 사람들이 꿈꾸던 것이 이뤄진 결과”라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 또한 20~30년 뒤에 엄청난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 굳게 믿고 자기만의 꿈을 찾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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