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의 호반장학재단과 KBC(광주방송)문화재단은 지난 22일 KBC광주방송국 대강당에서 450여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20억여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호반건설]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호반건설의 호반장학재단과 KBC(광주방송)문화재단은 지난 22일 KBC광주방송국 대강당에서 450여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20억여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대학 4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하는 '호반회' 부문, 미술·방송분야 재능 인재에게 지급하는 '문화예술' 부문, 어려운 환경에도 성실하게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에게 전달하는 '꿈드림' 부문, KBC '고고퀴즈왕' 부문, 지역별 인재 장학기금 등 모두 5개 부문 450여명에게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정승남 전라남도 부지사, 장만채 전남교육청 교육감,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 KBC문화재단 우현희 이사장 등 관계자와 장학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지난해부터 KBC광주방송과 함께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고고퀴즈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문화예술' 장학금 부문을 신설해 문화예술 부문의 인재 육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반드시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이념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특히 올해에는 장학금 규모를 대폭 확대했는데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키우는 데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1999년 (재)호반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난 14년간 총 5000여 명에게 8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됐으며 장학재단 출연자산 145억원, 평가자산 51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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