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형성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통해 올해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려던 한국 남자골퍼들의 꿈이 좌절됐다.
김형성(현대하이스코)은 지난달 28일과 1일 태국 아마타 스프링CC(파72)에서 열린 2013브리티시오픈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2라운드합계 4언더파 140타(68·72)로 앤서니 강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브리티시오픈은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 네 지역에서 별도 예선을 치러 우수선수들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75명이 나갔고, 이 가운데 상위 네 명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한국선수들은 김형성 외에도 박주혁 주흥철 백석현 장동규 김기환 김도훈 이수민(아마) 한창원 등이 출전했으나 아무도 ‘톱4’에 들지 못했다.
태국의 키라데크 아피바른낫은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메달리스트를 차지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일본의 아마추어골퍼 마쓰야마 히데키는 9언더파 135타로 2위, 일본의 마루야마 다이스케와 중국의 우아슌은 합계 8언더파 136타의 공동 3위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우아슌은 지난해 중국선수로는 최초로 일본골프투어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중국의 관톈랑(16)은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한 관톈랑은 내친 김에 브리티시오픈 출전까지 노렸으나 실패했다. 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7위 판쳉충(대만)도 합계 3언더파 141타의 공동 23위로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