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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현대식 시설 갖춘 노인전용목욕탕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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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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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지난달 28일 내손동 공용청사 앞 조경광장 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현대식 시설을 갖춘 사랑채 노인 전용 목욕탕을 건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개소식은 김 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기길운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1년 12월 착공된 노인전용목욕탕은 60세 이상 의왕시민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며, 입욕료는 일반 목욕탕에 비해 3분의 1 가격 수준인 2천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그간 청·장년에 비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목욕시설의 건립을 꾸준하게 추진해왔다.

이 곳은 건축면적 1,128㎡에 지하1층(목욕탕), 지상1층(출입구)으로 건립됐으며, 남탕과 여탕으로 나뉘어 사우나, 황토방, 파우터, 락카룸,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어 노인들이 쾌적하게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난간 손잡이, 침대형엘리베이터, 자동출입문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고, 원적외선탕, 수(水)치료탕, 바가지탕 등 건강시설도 병행해 안전과 건강증진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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