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엘리시움’공연장에서 개막하는 SXSW 무대에 한국 뮤지션들의 릴레이 공연이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 무대에는‘f(x)’, ‘국카스텐’, ‘노브레인’,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한국의 대표급 아이돌 스타와 록 밴드가 SXSW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POP 쇼케이스와 연계하여 한국의 소주, 막걸리 등의 무료 시음 등을 통해 문화 연계 진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한국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K-POP 아이돌 스타와 함께 우리 대표 록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여 한국음악의 다양성을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SXSW에는 미국의 전설적 록 밴드 너바나의 드러머 데이비드 그롤(Dave Grohl)이 작년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에 이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힙합 듀오 맥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MackleMore & Ryan Lewis), 미국 록 밴드 플레이밍 립스(Flaming Lips), 캐나다 출신 일렉트로닉 하우스 DJ 데드마우스(deadmau5)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문화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Pop의 해외 진출지역 확대와 장르 다양화를 위해 전략 음악시장을 유럽 북미 아시아로 구분하고 권역별 대표 견본시형 음악 마켓인 SXSW(South by Southwest),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미뎀(MIDEM)에서 K-Pop의 B2B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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