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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전자책 독서인구 15%..스마트 폰으로 '문학'분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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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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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연구소는 지난 1년간‘전자책 독서실태 조사'결과, 전자책을 한 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은 전체 14.6%이며, 전자책 독서량은 1.6권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전자책 독서를 주제로 전국 단위 표본 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 10~69세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일대일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전자책(교과서, 학습참고서, 만화, 잡지 제외) 독서율은 14.6%였다. 전자책 독서율은 지난 1년 동안 전자책을 한 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이다.

전자책 구입에 쓰는 비용은 연간 1만 1804원으로 종이책 구입비 4만8901원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학력이나 소득이 높을수록 전자책 독서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책만 읽는 독자는 56.0%였고 전자책만 읽는 독자는 1.7%로 나타났다.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읽는 독자는 12.9%, 비독서자는 29.4%였다.

전자책을 이용하려고 주로 방문하는 곳은 인터넷 포털이 34.1%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앱스토어(30.3%)와 인터넷서점(12.9%)이 뒤를 이었다.

전자책 선호 분야는 장르문학 19.8%, 일반문학 18.5% 등으로 문학 분야가 3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자책을 처음 읽기 시작한 시기는 스마트폰 등이 대중화된 최근 ‘3년 이내’였으며, 전자책을 읽는 기기로는 스마트폰이 44.1%인 반면 전자책 전용 단말기 이용은 2.3%로 매우 낮았다.

문화부는 “현재 15%정도인 전자책 독서율은 콘텐츠 확충과 서비스 및 기술 여건이 개선될 경우 종이책과 전자책을 함께 읽는 ‘하이브리드 독자층’ 확산에 힘입어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독서 생태계를 조성하고, 현재 수립하고 있는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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