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UAE 첫 진출 플랜트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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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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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만 달러 규모 UAE '밥가스 컴프레션' 준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유럽 업체의 수주가 많던 UAE 플랜트 시장에 국내 건설사가 입지를 확고하게 다질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은 7일 아랍에미레이트(UAE) 첫 진출 프로젝트인 '밥 가스 컴프레션(Bab Gas Compression)'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의 합샨(Habshan) 밥(Bab) 지역에 천연가스 압축(Gas Compression) 플랜트 3기와 부속설비를 건설하는 8억2000만 달러(한화 약 8900억원) 규모의 공사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3월 수주한 후 48개월만에 품질과 공기를 지켜 공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이 공사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플랜트 공사가 줄줄이 취소되던 시기에도, UAE에 선도적으로 진출한 계기가 돼 의미가 깊다고 SK건설측은 전했다. 실제 SK건설은 첫 수주 후 9개월여만인 2009년 12월 UAE 최대 규모의 21억1000만 달러(한화 약 2조2900억원)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플랜트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

이성인 SK건설 밥 가스 플랜트 현장소장은 "UAE 밥 가스 압축플랜트 공사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어려운 시기에 해외 수주의 물꼬를 텄다"며 "더욱이 까다로운 기후와 지형 조건 등을 딛고 공기에 맞춰 준공하면서도 2400만 무재해 인시(人時)를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6일 UAE 밥가스 컴프레션(Bab Gas Compression) 플랜트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압둘 무님 세이프 알 킨디(〃두번째) 아부다비 육상오일운영회사(ADCO)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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