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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민센터 복지허브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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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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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 각 자치구의 동주민센터가 복지허브로 기능이 개편된다. 과거 단순 민원응대에 그쳤던 역할이 상담부터 신청, 처리결과 확인,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맡는다.

서울시는 동주민센터에 복지허브 개념을 부여하고 도봉구, 관악구, 영등포구 등 14개 자치구 96개 동주민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력직 복지전문가 2명 이상이 동주민센터에 전담 배치된다. 이들은 일자리, 보건, 주거, 교육 등 다양한 공공·민간 서비스 정보를 종합적으로 알려준다.

복지담당 직원은 지역곳곳의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한편 자원 발굴, 사례관리 종료자 지속적 면담 등에 나선다. 공공 및 민간자원을 공유하고 소통·협의하는 민관복지협력체도 꾸려진다.

시는 새로운 복지인력을 올해 173명, 내년 103명을 확충한다. 또 무인민원 발급기를 활성화시켜 유휴인력을 복지업무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보다 빠르게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복지중심으로 개편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한층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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