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여수시에 따르면 백서는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도전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재도전, 유치, SOC와 인프라 확충, 성공개최 등 15년간의 여정을 3개 부분 41개의 테마로 나눠 구성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여수 현대사의 상징이자 희망을 말할 여수 미래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희망’이라는 부제와 함께 구분해 1부 ‘희망을 품다’, 2부 ‘희망을 심다’, 3부 ‘희망이 되다’ 등의 부제를 사용했다.
백서는 유치과정과 실전을 향한 준비과정을 모두 수록, 여수시와 여수 시의회, 여수 시민들의 준비과정들을 실었다.
엑스포 4대 시민운동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각종 활동과 교육, 음식·숙박 대책, 자원봉사자 운영, 홍보대책, 교통대책 마련 등의 과정을 수록했다.
성공 박람회를 위해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던 일꾼들, 긴박했던 93일간의 대장정, K-POP 공연, 여수시 문화예술공연 및 박람회장 내 시설물과 참가국들의 메시지를 소개했다. 박람회의 평가와 성과, 사후활용방안까지 자세히 다뤘다.
특히 홍보보다는 사실적 기술 방식을 채택해 박람회 최초 유치 건의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과 박람회 준비 및 개최기간 동안 아쉬웠던 부분까지 꼼꼼하게 정리돼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와 시민들이 흘린 땀과 열정을 한데 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백서가 각종 행사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제작된 박람회 백서 1000부를 전국 시·도 및 지자체와 여수지역 학교 및 도서관,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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