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홍진주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4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늘고,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26.4% 감소할 것”이라며 “성과급 반영(70억원)이 없었다면 1분기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 동분기와 유사한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1월과 2월 출하량은 각각 1만6000톤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12월대비 개선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분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2.8% 개선된 5만톤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홍 연구원은 “구리 재고 물량이 지난해 3분기 4만톤 수준에서 4분기 3만7000톤까지 감소해 장기적으로 월간 재고를 3만5000톤(8주 출하 분량)까지 줄일 예정”이라며 “재고 조정 과정에서 구리 가격이 하락할 경우 낮은 가격의 제품이 재고로 확충되지 못하기 때문에 금속 가격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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