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청와대는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이 내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내정된 김 실장(55)은 대구 출신으로 중앙고,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공시 26회로 공직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특허청 등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1990년 지경부의 전신인 상공부로 옮기면서 23년간 산업관련 유관 부서들을 두루 섭렵했다.
2008년 국무총리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실에서 산업심의관을 역임하고, 지경부 정책기획관, 신산업정책관, 성장동력실장 등을 맡았다.
특히 최근 삼성과 LG간 디스플레이 특허 분쟁 과정에서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을 만나 중재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현재 한양여대 교수인 최경희 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대구(53·행시 26회) △서울 중앙고, 한양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행정학 석사, 한양대 행정학 박사 △법제처 사무관 △특허청 사무관 △상공부 사무관 △상공부 법무담당관 △외국인투자지원센터 파견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개발과장 △산업자원부 석탄산업과장 △산업자원부 디지털전자산업과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국무총리실 산업심의관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관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