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 금발머리 파격변신…야비한 악역 포스↑

이창훈 금발머리 (사진:블리스미디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이창훈이 악역연기를 위해 금발머리로 파격 변신했다.

이창훈은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사채시장의 큰손 구용갑 역을 맡았다.

돈 앞에서는 친구도 의리도 없는 냉혈한인 구용갑은 백성주(채정안 분)를 놓고 한태상(송승헌 분)과 대결구도에 서는 인물이다.

이창훈은 그동안 쌓아왔던 선한 이미지를 벗고 악한 이미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장시간 머리를 탈색해 독특한 금발머리를 완성했다.

제작사 아이윌 미디어 관계자는 "첫 촬영 현장에 이창훈이 나타났을 때 '그 사람이 맞나'라고 느낄 정도로 이미 구용갑이 돼 있었다"며 "이런 역할이 처음이어서인지 배우 스스로 의욕이 대단하다. 송승헌과의 대결구도가 드라마를 보는 재미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7급 공무원' 후속으로 다음달 3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