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장관 최문기, 공정위원장 한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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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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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장관·공정위원장 '국가미래연구원' 출신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에 한만수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또 법제처장에 제정부 법제처 차장을 내정하고,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승춘 현 처장을 유임시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장을 발탁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각 내정자 발탁 배경에 대해 "각 내정자는 전문성을 중시해 인선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미래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라며 "미래부 장관은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는대로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며, 공정위원장은 서류를 준비해 다음주 초쯤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격인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박 대통령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일굴 핵심 부처이자 아이콘으로 꼽혀온 부처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내정됨으로써 박 대통령은 17개 부처 장관 인사를 마무리지었다.

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경북대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시 22회 출신으로,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한양대 법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제 법제처장 내정자는 마산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5회 출신으로 법제처 기획조정관을 지냈다.

국가보훈처 박승춘 처장은 강릉상고와 육사 27기 출신이며 합동참모본부 정보참모본부장을 역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승 내정자는 광주 동신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행시 23회 출신으로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을 지낸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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