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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충남에 공급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조감도. |
실수요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재편되면서 최근 아파트 분양 마케팅은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신규 분양의 경우 약 2년 뒤 입주하는 입주자 생활편의를 위한 방안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분양 예정인 충남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단지 내 상가 일부를 3년간 무상임대 한다. 아파트 상가는 입주 후 일정기간이 지나야 활성화되는 점을 감안해 상가를 무상 임대해 입주 초기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무상임대 업종은 병의원, 학원, 공방 등이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지하 2층 지상 10~23층 30개동 2개 단지, 1949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달 796가구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에게 직접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는 비용 절감형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SK건설이 경기 화성시 발원동에 분양 중인 ‘신동탄 SK VIEW Park’는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주 금1돈, 자전거, 후라이팬 등을 증정한다. 읽지 않는 아동 도서를 가져오면 영유아용, 초등용 중고도서로 물물교환해주기도 한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입주민들에게 요트회원권과 2년간 골프와 요가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사도우미 및 발레파킹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소비자가 직접 단지 앞 잭니클라우스 골프장과 서해바다 조망권을 체험하도록 전망대를 모델하우스 2층에 전망대를 마련했다.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에서 분양하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상점들과 제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실속을 얻을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마케팅은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호적 이미지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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