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데이터센터' 증자에 75억 출자… 총 434억 쏟아

아주경제 조준영 기자=교보생명그룹 통합전산관리업체 교보데이터센터는 18일 모회사인 생보업체 교보생명(99%)을 비롯한 주주를 상대로 75억원 상당 시설자금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를 오는 25일을 납입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행주식총수는 현재 285만주(액면가 1만원)로 이번 증자를 마치면 360만주로 늘어난다.

애초 교보생명이 2008년 인천 송도에 교보데이터센터를 세울 당시 이 생보업체는 미국 금융사 AIG 계열 사모펀드와 각각 65%(185억원)와 35%(100억원)씩 공동 출자했다.

교보생명은 2012년 말 이 사모펀드에서 보유해 온 100만주 가운데 99만9999주를 174억원에 사들여 지분을 99%로 늘렸다.

첫 출자금, 지분 인수금, 이번 증자금을 합친 교보생명 측 투자액은 모두 434억원이다.

교보데이터센터는 교보생명뿐 아니라 교보증권, 교보악사자산운용을 비롯한 전체 금융 계열사 통합전산관리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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