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주현아,최지원 =
18일 오후, 광화문 올레 스퀘어에서 코믹뮤지컬 '스팸 어랏'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제2대 아더왕 선발대회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출사표를 던진 정준하, 서영주, 정상훈 등의 출연진이 함께했습니다.
전좌석 매진 공약을 걸거나 정준하 씨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는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등, 실제 대선 토론회를 방불케 할 만큼 후보들 사이의 기 싸움이 팽팽했습니다.
[정상훈/ 배우: 저 정준하 후보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습니다.]
[정준하/ 배우: 난해한 뮤지컬, 슬픈 뮤지컬, 감동적인 뮤지컬 그동안 얼마나 힘이 드셨습니까?]
이 자리에서 정준하 씨는 아더왕 왕관이 작아 연신 이마를 문지르는 등 작품 속 캐릭터에 걸맞는 코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렬한 사회풍자와 다양한 패러디를 통해 신선한 웃음을 전할 뮤지컬 '스팸어랏.' 정준하 씨의 2년만의 뮤지컬 복귀 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공연은 2013년 5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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