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리치가 오는 4월부터 세계 최고 광효율을 자랑하는 컨버터 내장형 LED 램프 시판에 들어간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일진그룹 LED조명 전문 회사 루미리치는 오는 4월부터 세계 최고 광효율을 자랑하는 컨버터 내장형 LED 램프 시판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컨버터를 포함한 광효율이 151lm/W (소비전력 15W·광속 2265 lm·연색성 83)으로 현재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일반 형광등(70lm/W)보다 2배 이상 광효율이 향상돼 소비전력을 62.5%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50Hz 주파수 영역에서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조명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플리커 문제를 해결했다.
루미리치 측은 2008년 7월 업계 최초로 광효율 100lm/W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광효율이 50% 이상 개선된 150lm/W 시대도 처음으로 열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200lm/W 제품 개발에 연구개발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하철 루미리치 대표는 “신제품 출시로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더 벌림과 동시에 전공정 자동 조립 라인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며 “이번에 150lm/W이 넘는 LED 조명은 4월부터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마케팅을 집중해 세계적인 글로벌 조명업체에 OEM·ODM으로 독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미리치는 지난 2년간 해외 수출 누적 출하량 120만개의 LED 판매실적을 올렸다. 2012년 5월에는 인천 송도에 연간 200만개이상 생산이 가능한 풀 오토 조립 라인을 구축했다. 올해 안에 컨버터 포함 와트당 170루멘을 넘기는 제품 출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