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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 우선주, 보통주 괴리차 14배…“투자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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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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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최근 급등 우선주가 보통주와 주가 괴리차가 14배 넘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주가 흐름은 비이상적인 형태로 보고 이들 우선주 투자는 손실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최근 5일(11일~18일) 주가상승률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23개 우선주 평균 주가 상승률은 31.2%로 같은 기간 보통주 상승률 0.5% 보다 약 14배 높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해당 우선주 일평균 거래량은 26만1317주로 지난 1~2월 평균치인 4만4279주를 744% 가량 상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1~2월 2억7300만원에서 최근 5일간 22억7300만원으로 490% 증가했다.

이들 우선주는 유동성이 낮은 저가 종목이다. 23개 우선주의 평균 상장주식수는 17만여주로 기타 우선주 상장주식수 352만여주의 20분의 1수준이다. 평균 시가총액 역시 10억7000만원에 불과해 다른 우선주(234억8000만원)와 큰 차이를 보인다.

거래소는 오는 7월 우선주 퇴출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 상당수는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급등 우선주는 유동성이 낮아 향후 매도가 어렵고 주가 급락 또는 상장폐지와 같은 시장 조치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 투자위험이 크다”며 “인위적인 테마를 형성하려는 풍문도 만연한 상황을 보면 작전주일 가능성도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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