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협력사 택배기사 건강 챙긴다

10억 들여 건강진단 비용 전액 지원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대한통운이 협력사 택배기사들의 건강챙기기에 나선다.

25일 CJ대한통운은 협력사 택배기사에게 매년 건강진단 비용을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규직원이 아닌 협력사 직원의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 업계 최초의 일이다.

지원 범위는 최소 1년 이상 근속 중인 협력사 택배기사 대상이다. 이번 지원으로 올해 CJ대한통운과 CJ GLS 양사 전체 택배기사 중 약 70%인 8,000여 명이 건강진단 비용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연간 지원 규모는 10억 원 가량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에도 업계 최초로 협력사 택배기사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의 근무여건 향상을 통해 숙련된 택배기사가 안정적으로 근무하게 되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CJ대한통운과 협력사 모두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호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