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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취약계층 무료 암 검진·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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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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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올해 저소득 취약계층 3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암 검진과 암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이하인 저소득 가정이다.

검진종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이다.

검진결과 암 확진으로 판정되면 건강보험 가입자에게는 연간 2백만원을 지원하고, 의료비수급권자인 경우엔 모든 암에 대해 220만원까지, 폐암은 백만원을 각각 3년 동안 지원한다.

또 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 중 백혈병은 연간 최대 3천만원을, 그 이외의 소아암은 최대 2천만원까지를 치료비로 보조하게 된다.

치료비는 암 진단서 영수증, 통장사본 등의 증빙서류를 갖춰 시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이때 보건소에 재가 암 대상자로 등록하면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3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암 검진을 실시하고 5억5천만원을 암 치료비로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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