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중 사장은 4일 오전 7시30분 서울 소동공 롯데호텔에서 열린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과 30대그룹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투자 금액 규모에 관심이 많은데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 규모에 대해서는 “가급적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은 올해 49조원대의 투자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만6100명 수준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1일 일본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투자 관련 논의를 했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