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 이동분석결과를 보면 순유입 인구는 1,864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016명보다 83.5%의 높은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9년까지는 도의 순유입 인구가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0년부터 반전이 되어 큰 폭의 증가세 보이고 있다.
2008년 (2,239명△), 2009년(1,015명△), 2010년(437명), 2011년(2,342명), 2012년(4,876명)이다.
이같은 결과는 전국에서 세종시에 이어 2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모두 1,125명(26%) 증가, 서귀포시 모두 739명(48%)이 증가됐다.
특히 읍면지역 순유입인구가 862명으로 46%를 차지하는 등 읍면지역 인구유입이 두드러졌다.
제주로 사람이 몰리는 이유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타시도 거주 귀농·귀촌인, 베이비부머와 은퇴자들이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기에 적절한 정주환경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투자진흥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유입인구 증가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 전체 인구통계 결과 지난 3월말 기준 외국인(9,098명)을 포함한 59만5247명으로 6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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