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민방위교육은 민방위기본법 제23조의 규정에 따라 도지사가 주관해 직장민방위대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현장중심의 체험교육을 위해 해군 2함대사령부내 안보공원과 해상 훈련장에서 실시하게 된다.
8일 첫 번째 교육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 등 도내 주요 기관장 60여명이 해군이 보유한 최신 함정인 을지문덕함에 승선해 서해 사격훈련장으로 이동하며 해군함정 병영체험 및 해상 포사격훈련 등을 참관하게 된다.
이밖에 다른 교육에서는 천안함 피격사건의 합동조사 단장이었던 윤덕용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안보강의와 소방방재청 민방위과장 및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교육장교가 강의하는 2013년도 민방위업무 추진시책 및 화생방 실습교육 등이 예정돼 있다.
남기산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기관장 위주로 편성돼 있는 직장 민방위대장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안보현실을 체험하도록 해 투철한 안보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라며 “이번 교육의 장․단점을 분석해 체험위주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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