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서 자리 비운 사이 가방 통째로 훔친 대학생 입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0일 대학교 도서관에서 다른 학생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대학생 A(19)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2월부터 한달간 천안에 있는 대학교 도서관 두 곳에서 20차례에 걸쳐 가방과 현금 등 68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을 통째로 들고 나오는 수법으로 가방 속 금품과 현금을 훔쳤다.

경찰은 A군의 집에서 나온 가방과 전공 서적 등 35점의 물건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