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최신예 1003함 진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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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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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11일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에서 최신예 경비함정인 ‘1003함’(1600톤)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003함은 2010년 9월 해양경찰청과 STX가 건조계약을 체결한 후 2년 7개월의 공정을 거쳐 이날 진수 됐다.

앞으로 성능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포항해양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1003함은 길이 91m, 폭 11.8m로 최대속력은 30노트(kts, 시속56km)에 달해 포항항을 출항해 독도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1003함은 독도ㆍ이어도 와 배타적 경제수역 등 우리해역에서의 해양주권 수호와 선박ㆍ인명사고 시 수색ㆍ구조 및 예인, 해상 화재진압과 해양오염 방제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1003함에는 해양사고를 대비한 초정밀 레이다.야간 감시카메라 및 고속단정 2척을 탑재할 예정이며 원격의료시스템을 갖춰 육상 병원과 영상진료를 통해 함정에서도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선박ㆍ임해시설 화재 시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최대 100m(분당 10톤)까지 분사가능한 주 소화포와 보조 소화포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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