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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
[오거스타(미 조지아주)= 김경수 기자] 한국(계) 선수들이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SK텔레콤)와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존 허(23)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제77회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쳤다.
오후 4시현재 10위권이다.
아시아선수로는 이 대회 최고성적(2004년 단독 3위)을 갖고 있는 최경주는 이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4개를 기록했다. 17번홀까지 3언더파 행진을 했으나 18번홀(파4)에서 파퍼트가 홀을 돌아나오면서 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다.
허리 부상이 낫지 않은 케빈 나는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고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0타를 쳤다.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존 허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는 파5인 2,13번홀에서 2온했으나 3퍼트로 파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양용은(KB금융그룹)은 10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중이다. 93명의 선수 가운데 현재 30위권이다.
대회 최연소 출전자인 관톈랑(14·중국)은 11번홀까지 2오버파를 치고 있다.
마크 레시먼(호주)은 6언더파 66타로 현재 선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은 10번홀까지 5언더파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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