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에 따르면, 접종대상자는 연천군에 주소지를 둔 만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보건지소(7개소) 및 보건의료원에서 약 4천500명을 무료접종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폐렴과 뇌수막염, 중이염, 축농증 등의 원인균으로 고령층 사망원인 중 폐렴이 30~50%를 차지한다. 따라서 폐렴구균에 감염이 생길 위험성이 높은 65세 이상의 고령층, 호흡기 질환(천식 포함), 심장 질환, 당뇨병, 신부전증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 암이나 기타 약제로 인하여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폐렴구균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콧물에는 균이 있고 주로 이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켜야 한다.
군 관계자는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폐렴은 2011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자 사망원인의 9위로 2011년 대비 가장 높은 사망증가율(186%)을 보이고 있다” 며 “해당되는 어르신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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