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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발 빠른 위기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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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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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의 유비무환의 신속대처, 주민들도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기초자치단체보다 안보위기 상황에 대한 시 차원의 발 빠른 대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청와대 외교안보 담당관 출신으로서 그 방면에 조예가 깊은 최성 고양시장은 행사가 많은 와중에도 시민의 안전과 안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중요 행사도 전격 취소한 뒤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보와 안전을 챙겨야 한다’며, 비상시 민간인 대피유도 등 비상 매뉴얼의 각종 대비책을 점검하고 관내 한강변 철책선 군부대 및 민방위 비상시설을 방문했다.

또한, 시는 유사시 구체적 행동요령을 담은 고양시민 위기대응 매뉴얼 및 ‘내고장 대피소가보기’ 안내문 10만장을 제작하여 각 동 주민센터에 배포하여 시민들에게 배부했고, 홍보물은 유사시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상황에 대한 매뉴얼로 이루어져 있고 관련된 내용들은 고양시 홈페이지에도 게시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상시 내 주위 및 인근의 대피소 위치와 유사시 위기상황별 행동요령 등은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하는 사항일 뿐, 이로 인해 특별히 동요할 이유는 없다.”면서 “이러한 행정기관의 신속한 ‘유비무환’의 대처노력에 더욱 안심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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