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업로드속도 2배 높인 LTE 안테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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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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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수신 안테나 개수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2배 늘려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높인 롱텀에볼루션(LTE) ‘4Rx 안테나’ 기술을 개발하고 2014년 중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기지국이 이 기술을 적용하면 데이터 수신 성능이 2배 증가해 데이터 신호를 더욱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시험 결과 신호가 섞이는 기지국 경계지역에서 데이터 업로드 속도가 기존보다 2배 개선된다.

기지국 수신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단말기의 배터리 효율도 올라간다. 기지국과 단말기 전력 소모를 분석한 결과 콘텐츠 업로드 시 소모하는 전력이 최대 50% 감소했다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부터 실험실과 상용망에서 ‘4Rx 안테나’ 기술을 시험하고 단말기와 기지국간 전파 분석을 진행했다. 장비 제조사가 이 기술을 관련장비의 개발을 완료하는 2014년 중 상용망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연내 송신 안테나를 4개로 확대하는 4Tx 안테나 테스트도 완료해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모두 2배 높인 ‘4T4R’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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