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천시청) |
이야기 공원에는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사연들이 적힌 126개의 이야기 잎새가 주변 조경과 어우러져 설치됐다.
사연은 중년이 된 남성이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며 대학 동창에게 보내는 편지와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편지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시 별양동 주민자치위는 지난 1월 ‘이야기 나무(The story tree) 조성위원회’를 꾸려, 시민들의 이야기를 오프라인과 문자, 블로그,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접수받았다.
시민들은 공원을 산책하며 이 같은 이웃들의 이야기를 읽고 감상할 수 있으며 자신의 사연도 신청을 통해 설치할 수 있다.
이야기 잎새는 시를 상징하는 말과 밤, 잎새를 상징하는 나뭇잎 등 총 3가지로 제작 됐으며 부착형과 팻말형이 있다.
심창섭 시 별양동장은 “이야기 잎새 사업을 통해 주민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공동체는 훌륭한 삶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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