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CNN>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텍사스 웨이코에 위치한 비료공장에서 17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상이 숨지고 60여명 이상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이날 밤에 웨이코 인근 비료 공장의 지분 위에서 큰 불꽃이 발생한 후 연기가 자욱해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공장 근처 편의점에서 일하던 토미 알포드는 “거대한 폭발음을 들었다”며 “불이 난 후 소방수들이 공장에 들어갔고 연기로 얼룩진 채 나왔다”고 말했다.
힐크레스트병원의 글렌 로빈슨 최고경영자(CEO)는 공장 근처 풋볼 운동장에 예비 진료실을 마련해 치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빈슨 CEO는 “구급차는 물론 개인 자동차로 환자들이 옮겨지고 있다”며 “이날 오후 10시 넘어서 60명 이상 환자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폭발 사고로 인해 사람들이 심한 열상을 입었고 일부는 상당히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6대 이상의 헬리곱터가 출동됐다고 전했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주변 상가와 주택가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킨 상태다. 이 근처는 학교와 주택가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 병원 뿐만 아니라 다른 2개의 병원에서도 급하게 진료를 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