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농협 "2조5000억 규모 농산물 공동 출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18 15: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결의문 채택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협중앙회가 2016년까지 기술집약형 공동선별 조직을 2150개로 확대하고 이곳에서 선별한 2조5000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공동출하할 계획이다.

농협은 새 정부의 농산물 유통정책 방향에 발맞춰 이같은 내용이 담긴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결의문에는 △산지 농가의 조직화·규모화 △5개 권역별 대형물류센터 설치 △중앙회 대형매장 6개·도시농협 공동투자 매장 26개 신규 설치 △수급불안·명절용 품목의 계약재배 물량 확대 △로컬푸드 중심의 직거래 사업 확대 등이 포함됐다.

우선 농협은 오는 6월 안성물류센터 개장을 시작으로 밀양, 장성, 강원, 제주 등 5개 권역별 대형물류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국 산지 농산물을 수집해 소포장 등으로 규격화시켜 농협과 일반 유통 매장에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소비지에는 2016년까지 신도시 중심으로 중앙회 대형매장 6개, 도시농협과 중앙회 공동 투자형 매장 26개를 신규 설치한다. 이로써 2016년이면 중앙회 및 회원농협 매장은 2559개가 된다. 이와는 별도로 도시 농협 점포에 우리 농특산물 판매코너인 신토불이창구 1500개를 운영한다.

또 농협은 2017년까지 무, 배추, 고추, 마늘 등 수급불안품목 국내 생산량의 30%를 계약재배하기로 했다. 특히 무, 배추는 중앙회가 매년 6만5000t 이상을 확보해 수급조절에 활용할 계획이다. 설과 추석명절 사과·배 수급안정용 물량 확보를 위해 매년 총생산량의 13% 수준인 10만t 이상을 계약재배 한다.

아울러 농협은 2016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을 100개로 확대하고 전국에 200여개 상설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한편, 이날 결의문 채택에 앞서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6∼18일 전국 지역농협조합장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현장설명회를 개최, 새 정부 농산물 유통정책 방향과 농협 중심의 유통계열화 방안을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