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FDI 두달째 증가세…전년比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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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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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외국인 투자 급증<br/>서부지역 FDI 유입 증가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지난 3월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이 증가하며 두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18일 중국 상무부는 지난 3월 중국 FDI 규모가 총 1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5%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여왔던 중국 FDI가 9개월만인 지난 2월 반등한 뒤 두달째 증가세를 보인 것. 이에 따라 1분기 중국 전체 FDI 규모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299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미국 지역의 대중국 투자가 급증했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대중국 FDI는 전년 동기 대비 18.49% 늘어난 10억5800만 달러에 달했다. 유럽연합(EU) 27개국의 대중국 FDI는 전년 동기 대비 45.01% 급증한 20억5100만 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중국 서부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눈에 띠게 증가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동부지역과 중부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7%, 0.69%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서부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8.2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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