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타임 선정 '세계 영향력 100인'에 올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19 10: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주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타임이 특별호를 통해 발표한 100인 가운데 정치인과 종교계 지도자 23명 명단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프란치스코 교황이 포함됐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혜를 갖춘 거인이란 뜻의 ‘타이탄’ 20인 중 한 명으로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여성인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기고를 통해 박 대통령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친나왓 총리는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은 유리천장을 뚫으려고 노력하는 모든 여성과, 국민에게 봉사할 각오가 된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친나왓 총리는 “나는 박 대통령을 그의 취임식 때 처음 만났으며 첫번째 외국 지도자로 영접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며 “전직 대통령의 딸이라는 뛰어난 정치적 혈통은 그가 정치와 외교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한국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창조하겠다는 비전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지도자들은 종종 남성과는 다른 방법으로 시험을 받는다”며 “박 대통령은 한국 국민을 희망과 행복의 시대로 인도하고 한반도와 아태 지역의 안정과 역동성에 기여함으로써 한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아세안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