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는 19일 안양 본사에서 이 같은 골자의 ‘석유가스인재개발센터(KPA)’ 출범식을 개최했다.
석유가스인재개발센터는 공사의 기술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국내 자원개발 기술인력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를 통해 공사의 탐사성공률을 제고하는 동시에 국내 자원개발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센터는 철저하게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게 되며, 공사 직원을 포함한 국내석유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개 운영될 방침이다. 강사진은 공사 및 해외 자회사의 교수·강사 자격을 갖춘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다.
또한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석유공학·석유지질·석유경영 등 총 11개 분야에 63개의 과정이 개설되며, 일부과정은 석유산업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개 운영될 예정이다.
이론과 더불어 실제 석유개발 프로젝트 사례 및 운영광구의 실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 베이스 워크샵' 방식의 교육 콘텐츠도 개발·제공될 계획이다.
서문규 사장은 "석유가스인재개발센터 설립은 민관의 울타리를 넘어 협업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좋은 모델"이라며 "공사가 명실상부 국가 석유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이창우 동아대 교수 겸 자원개발특성화대학 교수회 의장, 김진우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 및 국내 석유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