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 |
특히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체산업 융자금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공생발전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융자금 지원 사업은 저리의 융자금을 통해 폐광지역 내 기업의 창업, 이전 및 확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해만 폐광지역 37개 업체에 24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2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에 '성장의 희망 사다리'를 놓는 데 앞장서고 있다.
23일 광해관리공단이 주최한 '중소기업 동반진출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을 개최했다. |
공단 관계자는 "대체산업 융자금 지원 사업과 기술 이전 등 상생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또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역점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고 이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광해 방지 연구개발(R&D)과 해외 협력사업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연관된 분야의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는 신규 직원 13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는 15명을 새로 채용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의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21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폐광지역 미래 꿈나무 과학캠프'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실험을 하고 있다. |
실제 지난해 말 첫선을 보인 꿈나무 과학캠프에는 강원도 태백과 정선·영월·충남 보령 등 폐광지역 7개 시·군 초등학교 학생 21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로봇 만들기 △과학실험 △천체 관측 △드림멘토 강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권혁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폐광지역의 중소기업,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아이디어를 모색 중"이라며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작지만 강한' 공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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