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주 군부대서 맞춤형 금융상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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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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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23일 평소 금융상담을 받기 어려운 제주지역 군 장병들을 위해 상담테이블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이날 제주지역 2개 군부대에서 장병 3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효율적인 신용관리,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대응 요령 등에 대한 금융강연과 불법사금융 피해, 전환대출,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 등에 관한 금융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기연 금감원 부원장보는 군부대 관계자와 대내·외 안보상황과 장병들의 금융 애로사항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금감원은 향후 군부대 요청 시 전방과 오지, 도서지역을 비롯한 전국 군부대에서 금융상담 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 부원장보는 “군 장병들은 최근 불안한 국내 안보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민과 영토를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장병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군부대를 찾아가는 상담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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