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사우디‧베트남 등 해외에서 대형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국내 플랜트·전력의 매출이 확대돼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 추진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매출원가율이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1분기에 아랍에미리트(UAE) 해상유전 및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발전소,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 등 국내외에서 총 4조3160억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 이로써 3월말 현재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보다 2.9% 증가한 47조5673억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영업실적 향상 및 지속적인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의 결과로 3월말 현재 유동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8.4%포인트 늘어난 164.7%를,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9%포인트 낮아진 166.1%를 기록하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대형공사의 본격 진행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추진으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보수적인 회계정책으로 손익 변동성을 축소해 온 만큼 2분기 이후에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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